Album [뒹굴뒹굴하던 우리네 봄은 지나가고]
아티스트 : 선우정아
발매 : 2020.07.06
이 노래 덕분에 최근 기타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편안한 감성의 노래 뒹굴뒹굴..
개인적으로 이 노래는
사회에 치여 사는 청년들을 위한
노래라고 생각이 들어요.
의미는 흔한 위로의 곡과 좀 다른 것 같죠.
"다 괜찮을거야", "이 노래를 들으며 좀 쉬렴"
라는 흔한 위로의 가사가 아닌
"어차피 다 똑같이 게을러", "뭐 어때, 귀찮으면 안 하면 되지"
라는 쿨한 감성의 가사? 뭐 이런 느낌으로 다가오네요ㅎㅎ
게으르게 살든 바쁘게 지내든
결국 사람은 어떻게든 된다
약해빠진 태도로 지내면 어때
내가 좋음 그만이지
이런 느낌의? 있는 그대로를 말 해주는 가사가
오히려 듣기에 어렵지도 않고 편안하게 다가오네요.
제가 요즘 이런 태도로 지내고 있어서 그런지
뒹굴뒹굴이란 노래.. 참 좋아해요ㅎㅎㅎ
쉴땐 쉬고 움직일 땐 움직이고..
앞질러가는 주변인들 신경 쓰지 않고
내 페이스대로 살아야죠.
저도 이번 주말에는 남는 시간 이용해서
뒹굴뒹굴을 들으면서 뒹굴뒹굴 해야겠네요 :)
..ㅎㅎ ㅈㅅ
일반 버전이랑 피아노 트리오 버전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피아노 트리오 버전이 좋아요!
선우정아 - 뒹굴뒹굴 [가사]
뒹굴뒹굴 데굴데굴
하루를 종일
한 자리에서 (1시간 더)
뒹굴뒹굴 데굴데굴
숨쉬기 운동
효과가 최고
누워있는 게 가장 좋아
특히 밥 먹고서 바로 누우면
소가 된다고 겁을 주던데
나는 원래 소띠라 괜찮아
(It’s okay, dear)
먹는 것도 귀찮아 씻는 건 당연하고
화장실도 그냥 참을래
인생은 한 방이야 몰아서 한 번에 뙇
벼락치기가 최고야
연애도 귀찮아 사람들이 귀찮아
생각하는 게 다 귀찮아
멍청이는 아닌데 깍쟁인 더 아니야
계산하는 거 완전 귀찮아
뒹굴뒹굴 데굴데굴
주말을 내내
한 자리에서 (1시간 더)
뒹굴뒹굴 데굴데굴
내 몸 하나 누울
딱 그만큼만
Everyday, my lazy days
My lone brain works so slowly
Everyday, the sleepy days
Who goes slowly, I’m the only
알 게 뭐야
누가 앞질러 가든
이미 난 늦었어
눈을 감아버렸어
어디가요 이리와요
여기서 한숨만 돌리고 가
배 부르고 따뜻하죠 누워봐요
값이 아주 싸 손톱만한 양심 조금
분노의 양치질 닦아버려 비누칠
초컬릿 다 묻히고 먹다가 잠들어 버릴 거야
나의 세계는 평온해요 끝없이
펼쳐진 평야가 극세사라면
도망가고 싶어서 살벌한 현실에서
나 약해빠진 애티튜드
가진 게 없어서 시간으로 Flex
분명 후회할 걸 알면서
조금만 조금만 더 그러다 하루 순삭
나는 타노스랑 맞먹어
쉽게 없애버리지 요일 하나쯤 슥삭
(우주최강) 느림보
뒹굴뒹굴 데굴데굴
하루를 종일
한 자리에서
뒹굴뒹굴 데굴데굴
온몸이 찌뿌둥
그래도 난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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