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공유 13

[INFP의 인간관계 #1] 10년지기 영혼의 듀오 'ENFP'

재기발랄한 활동가, 스파크형. ENFP 창의적인 동기 부여자. 전형적인 외향인인 이들은 따뜻하고 정열적이고 활기가 넘치며 재능이 많고 상상력이 풍부합니다. 특유의 순발력을 통해 문제를 해쳐나가는 타입으로, 관심이 있는 일은 무엇이든 수행해내는 능력과 열정이 있습니다. 한 가지 일에만 머무르기 싫어하는 이들은 기본적으로 반복되는 일상을 싫어합니다. INFP와 마찬가지로 다소 충동적인 몽상가 기질이 보입니다. 무엇보다 NP형답게 사회적인 틀과 통념에 박히는 것을 지루해합니다. 물론 외향적인 마인드로 주변 사람들에 잘 맞추는 등.. 사회생활에 매우 능숙합니다. INFP 시점에서 본 ENFP 친구 제 '영혼의 듀오'라 할 수 있는 친구 KS군은 전형적인 ENFP 유형의 사람입니다. 이 친구와의 첫 만남은 예사롭..

INFP의 직장생활 [4] - 카메라 판매직

INFP의 직장생활 [1] - 홋카이도 사무직 INFP의 직장생활 [2] - 대기업 호텔 식음팀 인턴 INFP의 직장생활 [3] - 면세점 보안직 어떻게든 일은 구해진다 면세점을 그만 두기 전부터 이미 이직 자리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카메라를 취미로 하던 경험이 있었기에 관련 회사에 면접을 볼 수 있었어요. 면세점 다음으로 경험한 직종은 짐벌 카메라 판매직입니다. 노출값, 조리개, ISO 같은 카메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얘기하더니 면접에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스럽게도 이번 직종도 뼈대는 서비스에 기반을 합니다. 그리고 면세점 보안직처럼 사람을 강압적으로 통제하는 부류의 직종이 아니다 보니 판매직에 대한 기대감은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그리 뜻처럼 진행이 되지 않았..

INFP의 직장생활 [3] - 면세점 보안직

INFP의 직장 생활 [1] - 홋카이도 사무직 INFP의 직장생활 [2] - 대기업 호텔 식음팀 인턴 잘하고 있던 호텔직은 왜 그만뒀나? 제가 다니던 호텔은 2년의 인턴 기간 동안 2회의 정직원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굉장히 특출 난 능력이 있지 않으면 보통 2회 차 때 정직원으로서 합격을 합니다. 회사에 먼저 들어온 선배가 먼저 합격해야만 하는 기수제의 문화라고 볼 수 있겠죠. 아무튼 기본적으로 이 호텔에 다니는 인턴들의 입장은, 그저 묵묵히 일을 하면서 정직원이 되기를 기다리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2차 면접을 1개월을 앞둔 시점. 즉, 2020년 4월에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말았죠. 당연히 고객이 줄고, 적자가 나기 시작한 회사 입장에서는 직원들을 감축 시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중..

INFP의 직장생활 [2] - 대기업 호텔 식음팀 인턴

INFP의 직장 생활 [1] - 홋카이도 사무직 나는 취준생, 직장인 당시 내향인의 대표주자 INFP였다. (현재는 INFJ) ​ INFP의 성향에 맞는 직업군은 혼자서 무언가를 하는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것이라고들 한다. 대표적으로 문학가, 예술가, hikiko.tistory.com 홋카이도 생활을 마친 후.. 일본에서의 직장생활을 마무리 지은 후 한국으로 돌아온 뒤 1개월 정도의 휴식 기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로부터 연락을 받게 됩니다. 다들 그런 친구 한 명쯤 있지 않나요..? 부족한 자신을 항상 고평가 해주는 고마운 친구.. 저는 이 친구로부터 같이 대기업 호텔에 지원하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나름 일본에서의 경력도 있고 어학 점수도 높았던 저희는, 반포와 명동에 있는 두 군데의 대기..

2015년 여름의 어느 날.. 야밤에 폐가에서 별사진 찍기 (Nikon D7000)

2015년 카메라를 배우던 당시, 나는 둔촌주공아파트에서 살고 있었다. 서울의 끝자락.. 곧장 하남으로 이어지는곳에 위치한 이 아파트 4단지 뒷쪽에는 한 오지, 폐가가 있었다. 나는 당시 사진을 같이 자주 찍으러 다녔던 친구와 별 사진을 찍기 위해, 호수 썩는 냄새와 귀신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의 이 오지에 찾아가기로 했다. 빛이 없는 곳이기에 별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촬영장비] Nikon D7000 Nikon DX AF-S Nikkor 18-55mm F3.5~5.6 (번들렌즈) 지금은 재건축 중이라 존재하지 않는 곳이다. 태어났을 때 부터 26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함께 해왔던 동네.. 사진속에서라도 다시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폐가에는 고양이들이 ..

"생각없이 듣고싶은 나른한 노래" 선우정아의 뒹굴뒹굴 '감성공유_음악'

Album [뒹굴뒹굴하던 우리네 봄은 지나가고] 아티스트 : 선우정아 발매 : 2020.07.06 이 노래 덕분에 최근 기타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편안한 감성의 노래 뒹굴뒹굴.. 개인적으로 이 노래는 사회에 치여 사는 청년들을 위한 노래라고 생각이 들어요. 의미는 흔한 위로의 곡과 좀 다른 것 같죠. "다 괜찮을거야", "이 노래를 들으며 좀 쉬렴" 라는 흔한 위로의 가사가 아닌 "어차피 다 똑같이 게을러", "뭐 어때, 귀찮으면 안 하면 되지" 라는 쿨한 감성의 가사? 뭐 이런 느낌으로 다가오네요ㅎㅎ 게으르게 살든 바쁘게 지내든 결국 사람은 어떻게든 된다 약해빠진 태도로 지내면 어때 내가 좋음 그만이지 이런 느낌의? 있는 그대로를 말 해주는 가사가 오히려 듣기에 어렵지도 않고 편안하게 다가오..

2014~2016년의 추억들 (부제 : 지금까지 사용한 카메라)

2014년에 친구로부터 영향을 받아서 사진 찍기를 취미로 시작했다. 시간이 지날 수록 할 일이 많아져서 사진 찍는게 점점 힘들어진 요즘.. 가지고 있는 카메라는 전부 팔아버렸고 직장생활, 자기계발에 시간을 쏟고 있다. 가끔 옛날에 찍었던 사진을 보는게 낙인데 이참에 블로그에 올려보기로 했다ㅎㅎㅎ 내 손을 거쳐간 카메라도 정리해볼 겸 2014년 후지필름 X20 (하이앤드 카메라 / 똑딱이) 태어났을 때부터 2018년까지 27년의 시간은 여기서 보냈다. 지금은 재건축 완공까지 3년정도 남아있는데 이곳이 아무리 멋지게 변한다 할지라도 내 기억속에는 이 낡은 상태의 건축물이 항상 최고일거라 생각이 든다ㅎㅎㅎ 아 물론 재건축 되면 무조건 돌아간다 롯데타워가 완공된지도 어느덧 5년..ㄷㄷ (2016년 완공이니깐) ..

SLR 카메라 미놀타 X-700 / 투도르 필름 (Minolta X-700 / Tudor XLX 200 Film)

2015년에 처음 으로 입문했던 필름카메라 미놀타 X-700으로 찍은 사진이다. 당시 돈이 없던 시절이라 필름값 아낄라고 사진 찍을 때 엄청 고민했던 감성이 기억이 난다ㅎㅎ 돈을 버는 지금이야 아낌없이 필름을 사용하지만 돈 없는 그 때는 그 때만의 감성이 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Minolta X-700 / Tudor XLX 200 Film 동네에 있던 한 카페 나도 카페 차려서 큰 개 한마리 키우고싶다.. 좋은 사진 한 장이라도 건질라고 흙먼지에서 있는 곳에서 엎드리기까지 해서 사진을 찍었던 열정이 생각난다. 냥이 한 마리에 진심이었던 나란사람 리스펙- 동네에 있던 꽃 MF 카메라로 찍는 맛을 처음 깨달았던 사진ㅎㅎ 초점 맞추는건 직접해야지 암암 친구랑 카메라 찍는다고 광화문까지 다녔던게 생각이 난다ㅎㅎ..

"힙하게 봄을 노래하다" 선우정아의 봄처녀 '감성공유_음악'

Album [봄처녀] 아티스트 : 선우정아 발매 : 2015.03.27 2010년대 최고의 K-Pop 100곡 - 74위 최근에 즐겨 듣는 곡인 선우정아의 봄처녀 내가 선우정아에 입덕한 계기가 된 곡이기도 하다ㅎㅎ 2015년에 발매 된 뮤비라고 하는데 영상미나 음악적으로나 2020년대인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는 댓글이 주를 이루는 곡이다. 단조로운 멜로디 중독성 있는 특유의 "umm"의 반복 뮤비의 댄스와 잘 어우러지는 후렴구 (향수 바르는 춤) 이 세가지 요소의 조합이 3개월째 나를 이 곡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든다. 유튜브에서 봄처녀 영상을 찾아보면 Rock_Ver로 편곡한 라이브 영상이 있는데 취향에 따라서는 라이브 버전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듯ㅎㅎ 내가 그 사람 많은 사람이 듣기를 ..

INFP의 직장 생활 [1] - 홋카이도 사무직

나는 취준생, 직장인 당시 내향인의 대표주자 INFP였다. (현재는 INFJ) ​ INFP의 성향에 맞는 직업군은 혼자서 무언가를 하는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것이라고들 한다. 대표적으로 문학가, 예술가, 시인, 디자이너 등.. 현대 사회에서 요구하는 직업군과는 많이 동떨어져있다. ​ 그러면 나는 어떤 직장 생활을 거쳐왔는가? 이야기는 전문 대학교에 갓 입학했던 20대 초반부터 시작된다. ​ 여행 사진가가 꿈이었던 나는 내 성향에 맞다 생각이 드는 전문대 관광과로 진학하였다. 2년의 시간 동안 수업을 받으며 관광 관련 직종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학교에서 여러 수업을 받았고 그 과정 속에서 해외취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특히 일본에 관심이 있던 나는 JLPT N2 취득을 목표로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