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공유/사진 이야기

[Yasica electro 35 / fuji natura 1600] 필름에 담은 2017년 일본 후쿠오카 어학연수 - 1

쿼재 2021. 2. 1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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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학생 시절

학교에서 진행했던 일본어 테스트를 통과하여

후쿠오카에서 어학연수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저는 필름 카메라를 취미로 시작하던 시기였어요.

 

감성적이기로 유명한 일본의 배경을 필름에 담고 싶어서

친구로부터 야시카 필름 카메라를 빌려 일본에 갔습니다.

 

사소한 해프닝으로 인해 필름 몇 개는 잃어버려서 남은 사진이 별로 없네요..ㅎ

 

그래도 좋은 사진이 꽤 남아있어 올려봅니다 :)

 


 

카메라 : 야시카 일렉트로 35 / YasicaYasica electro 35

필름 : 네츄라 1600 / Natura 1600

현상 및 스캔 : 광화문 코닥 익스프레스

 


일본 후쿠오카 (日本 福岡県) / Japan Fukuoka

 

일본 대학교 체험

차분한 분위기의 다도실
일본 대학의 동아리 치곤 상당히 고풍스럽다.

일본 대학에서 어학연수를 진행했습니다.

일본 대학과 다양한 문화를 접했어요.

 

제가 있던 대학의 다도부 부실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신기했던 점은 단순한 동아리 활동도 프로의식을 가지고 임한다는 점이었어요.

 


후쿠오카 모모치 해변에서

날이 저무는 모모치 해변

 

다시 올 때는 연인과 꼭 와야겠다고 다짐한 곳

후쿠오카에 있는 동안 자주 찾아갔던 곳.

후쿠오카 관광지로 유명한 모모치 해변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산책을 하던 곳이었죠ㅎㅎ

 

그냥 걷기
필름에 이상이 있었는지 밑 부분이 하얀 사진
항상 일주일의 마지막은 이 곳을 걷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죠
나름 분위기 있게 찍어본답시고..

 

주말 하루 관광을 마치면 맥주 한 캔 사고 슬금슬금 숙소로 돌아가는 건 국룰 ㅇㅅㅇ

 


후쿠오카의 밤거리

꽤 옛 느낌이 나는 일본의 지하철

확실히 우리나라가 지하철 시설은 안전하고 최신식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일본은 확실히 옛것을 오래쓰는 것 같네요.

 

후쿠오카 나카스강 어딘가

후쿠오카의 관광지인 나카스강입니다.

 

포장마차가 많이 있는데 관광지 분위기에 속지 마세요

호구당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맛없는 라면을 비싼 가격에 파는 노양심 상인들이 많았다는..

 

혼잡스럽지는 않지만 뭔가 퇴폐적인 일본의 밤거리

이 거리에서 조금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성인 거리인 곳이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당시 아무 생각 없이 길을 걷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옆에서 어떤 아재가 지나가던 저한테 한다는 말이

"형씨, 여기 귀여운 애들이 많아~ 어때?" 이러더라고요.

 

성매매.. 거리라는 걸 깨닫고 호다닥 그 자리를 떴습니다.

 

(그 장소만 그런 걸 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문화가 뭔가 당연하다는 듯하는 분위기더라고요.

 

제 기억이 맞다면 텐진 근처입니다.
회식을 하러 가는 직장인들

일본의 흔한 밤거리입니다ㅎㅎ

한국이랑 크게 다를 건 없었어요 :)

 

제 기억이 맞다면 여기는 빠칭코입니다.

누가 봐도 도박하는 곳이라는 걸 단번에 알 수 있는 이름과 건물 분위기ㅇㅅㅇ

맞아요 빠칭코를 하는 곳입니다.

 

한 번 체험해볼까 했었지만

저는 돈이 없었기에

지나가면서 구경하는 걸로 만족했어요ㅎㅎ


솜씨 좋은 사진 실력은 아니지만

일본 특유의 분위기는 담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고감도 ISO 필름인 natura 1600를 테스트해보고 싶어서인지저녁에 찍은 사진이 많네요ㅎㅎ

 

2화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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