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내돈내산 후기

가볍게 Vlog 촬영하다 'Sony ZV-1'

쿼재 2021. 9. 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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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ZV-1

브이로그 영상 촬영 기기로 DJI Pocket2 같은 짐벌을 떠올리시는 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나 역시 얼마 전까지 pocket2로 촬영을 하고 다녔으나, 기기의 넓은 화각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처분을 했다.(DJI pocket2도 줌이 가능하지만 디지털 줌이라 비교적 깔끔한 결과물은 만들 수 없었다)

짐벌을 판매한 후, 한동안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삽질(?)을 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결과물은 도저히 마음에 들지 않기 마련이었다. 그래서 결국 하이엔드 카메라를 알아보게 되는데 동영상&사진을 찍기에 좋은 카메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것은 ​SONY ZV-1이다. 브이로그 촬영을 하기에 최적화된 카메라로 유명하다.


촬영하고 느낀점과 장단점

직접 촬영해본 결과 느꼈던 특징 3가지

첫 번째, 광각렌즈로 배경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다.

두 번째, 광학식 줌을 통해 인물 촬영이 수월하다.

세 번째, 움직이는 액정을 통해 여러 각도에서 촬영하기 수월하다.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다곤 하지만, 짐벌처럼 기계식으로 흔들림을 제어할 수 없었던 부분이 아쉬웠다. 짐벌에 비하면 영상 흔들림이 조금 보이는 카메라이다. 보통 삼각대로 고정시켜서 요리영상 등을 촬영할 때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프리미어 프로 영상편집 프로그램으로 영상 떨림을 방지할 수 있긴 할 것 같다) 

 

딱 그 부분만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만족할 수 있었다. 근접 촬영, 4K 동영상 촬영, 터치 기능, 타임랩스, 슬로우 모션, 윈드 스크린 지원, WIFI를 통한 스마트폰 연결 등.. 필요한 기능은 전부 내장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이 스위블 액정. 즉 움직이는 형식의 액정은 셀프 카메라, 낮은 각도에서 사진을 찍기 수월하게 만들어준다. 자칫 보면 그다지 엄청 필요한 기능은 아닌 것 같아보이지만 여행을 다니면서 쓰일 일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동영상 버튼과 사진 버튼이 별개로 되어 있어서 즉각적인 촬영이 수월하다. 또한 사물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배경을 흐리게 하는 버튼, 줌인 기능 등.. 촬영에 있어서 필요한 버튼들이 전부 있는지라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아쉬웠던 점을 말하자면 짧은 배터리 시간이다. 배터리 하나당 (영상 촬영 기준) 40~50분 정도 가는 것 같다. 그래서 장시간 촬영을 해야 한다면 보조배터리와 여분의 배터리는 꼭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여행을 다니며 직접 찍은 사진, 영상들

좋은 사진을 찍기에 부족함이 없다

 

 

브이로그 영상을 찍기에도

사진 기기로서도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하이엔드 카메라인 것 같다.

순전히 유튜브 영상을 위해서만이 아닌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갈 때에도

찍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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